첫 자취 , 첫 집들이 그리고 생일 20대의 추억


첫 자취 , 첫 집들이 그리고 생일 20대의 추억

네이버 마이박스 앨범을 뒤지다가 발견했다. 첫 자취를 했을 때가 10년 전 같은데, 이대역에서 자취를 했었다. 설레는 마음보다는 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만 있었던 20대 초반 첫 자취 원룸 전세 시세가 이대 기준 7천 ~ 1억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때 당시 전세 매물이 귀해서 구할 수가 없어서 겨우 구했던 기억이 있다. 문을 열면 다른 건물 뷰가 보였다. 좋은 컨디션은 아니지만 미니 투룸에 전세 8천 정도였고 시세 대비 저렴해서 들어갔었다. (나중에는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름 .. ) 당시 사회 초년생이라 돈도 별로 없어서, 보증금에 때려 박느라 생필품을 한 개씩 샀었다. 이모가 선물로 사준 삼성 선풍기 1년 만에 망가짐.. 에어컨도 없어서 선풍기 하나로 버텼던 ;; 심지어 거의 집에 없어서 그 뒤로 에어컨도 달지 않았다. 에어컨도 TV도 없었지만 혼자 쓰기에 아주 좋은 냉장고(?)는 있었다. 정말 뜬금없이 냉장고만 좋았다. 오는 친구들마다 한마디씩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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