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의 얼굴들 Faces of Anne 2022 리뷰 태국 호러영화


앤의 얼굴들 Faces of Anne 2022 리뷰 태국 호러영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처음 본 영화는 콩데 제투렁라스미와 라시구엣 수크칸이 공동감독한 태국 영화 [앤의 얼굴들]입니다. 영화는 한 문장으로 잠재적 관객들의 호기심을 끄는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앤이라는 젊은 여자가 정신병원인 것 같은 곳에서 기억을 잃고 깨어나는데, 몇 분마다 얼굴이 바뀌는 거죠. 그리고 다른 방에는 역시 이름이 앤인 다른 여자들이 있습니다. 그 앤들은 주인공 앤과 어떤 관계일까요. 이 설정으로 영화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아요. 앤 역의 배우들을 십여명 가까이 캐스팅해야 합니다. 과연 이런 상태에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가능합니다. 연출이 흐름만 잡아준다면 배우 한 명을 캐릭터 한 명에 맞추지 않아도 캐릭터를 따라가는 게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없는 거죠. 단지 전 외국인 관객 입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지명도를 잘 모르니까요. 전 추띠몬 쯩짜런쑥잉만 얼굴을 구별했습니다. 배우들을 구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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