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은 ‘디스 이즈 잇(This Is It)’ 투어를 펼친다고 선언했다. 런던 O2 아레나에서 시작하는 투어가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팬들은 열광했고 티켓은 순식간에 동났다. 10회 공연은 50회로 늘며 긴 투어를 예고했다. 리허설도 실제 공연처럼 임한 마이클은 열성적이었고 건강해 보였다. 첫 공연을 20일 정도 앞둔 6월 25일 밤, 마이클의 ‘The Way You Make Me Feel’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듣다 불도 안 끄고 잠들어버렸다. 밝은 아침이 겨우 잠에서 깬 나를 반겼고 평소보다 무거운 몸으로 집을 나섰다. 회사에 도착했더니 먼저 온 동료가 나를 보자마자 눈을 크게 뜨며 과격한 농담을 건넨다. “마이클 잭슨이 죽었어…” 순간 표정이 굳어졌으나 침착하게 반응하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간 집요하게 마이클을 괴롭힌 타블로이드의 비윤리적 보도라고 여겨 뉴스 검색도 안 했다. 하지만 그날 내 전화기는 쉴 새 없이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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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을 때 들은 마지막 노래, 오해와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