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양보운전: 멋진 운전자를 만났어요.^^

주말 오후... 퇴근하는 차량들과 나들이 차량 등으로 일찍부터 정체가 시작되었네요. 부곡동에서 구서동 방향으로 가고 있었고 약 200미터 앞에는 산성터널 연결도로 공사로 도로 폭도 좁아지고 토요일 오후라 도로에 차량들로 가득했답니다. 이렇게 차들이 막히는 도로에서는 차선을 변경한다든지 골목에서 합류하려는 차량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죠. 조그만 빈틈도 안내어 주려는 운전자들이 많아 거의 앞 차량 범퍼에 닿일듯이 바짝 붙어서들 다니죠.ㅎㅎ 제 앞쪽에 골목에서 큰 도로로 합류하려는 차량이 있었죠. 드디어 앞차들이 출발을 했지요. 한참 전부터 합류를 기다려온 차량이어서 그냥 별생각 없이 진입을 양보를 했었죠.^^ 그런데 이 분께서 간단한 손인사나 비상등으로 감사를 표하는 게 아니라 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가시는 겁니다.^^ *[국어사전] 치켜세우다= 정도 이상으로 크게 칭찬하다. 그분은 저에게 답례를 하는 거였지만 오히려 제가 달려가서 감사의 인사를 하고싶었답니다.ㅋㅋ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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