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다 : 3주차 일기(그립 이야기)


골프를 시작하다 : 3주차 일기(그립 이야기)

아파트 골프장에서 할머니용 골프채를 휘둘르면서 시작한 골프..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내 골프에 대한 길을 몇가지 세워뒀었다. 1. 장비는 반드시 가성비 좋은 중고로 장만한다. 2. 비거리에 욕심내지 말고 생각한 대로 보낼 수 있는 스윙을 연습한다. 3. 라운딩 비용 10만원으로 내려오기 전에는 필드에 나가지 말고 스크린 정도만 즐긴다. 1,3번은 잘 지키고 있으나 2번은 골프시작 둘째날 부터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었다. - 골프 시작 둘째날 이날 부터 슬슬 공이 맞기 시작했다. 여전히 왼손잡이의 우타 스윙은 슬랩스틱 개그 그 자체였을 것이나 어쨌든 공은 때리기 시작했다. 사나이 가는길에 똑딱이 따윈 없다는 깡다구로 들입다 풀스윙 도전.. 뒤땅 슬라이스 뒤땅 슬라이스 뒤땅을 얼마나 쳤는지 골프를 친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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