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떡볶이가 지나치게 발전했다. 엽떡이며 로제떡볶이, 국물떡볶이 등등… 다양한 떡볶이를 수년간 먹다보니 가끔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먹었던 포장마차에서 파는 컵떡볶이가 생각이 나곤 한다. 그럴때 내가 주문하는 이 곳. 남문떡볶이다. 떡볶이 가격이 치킨한마리에 가까워지는 요즘 세상에 가격도 4500원 정도이고 가격대비 양도 1인분 이상이니 많다고 본다. 어짜피 혼자 먹는데 너무 많은 양의 떡볶이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 집 떡볶이는 딱 우리가 옛날에 포장마차에서 먹던 그 맛이다. 이런 저런 떡볶이들이 아무리 맛있다 해도 결국 이게 제일 맛있고 생각난다. 여긴 모듬튀김도 옛날 맛, 옛날 가격이다. 모듬튀김은 오징어 고구마 김말이 야채튀김 야끼만두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알짜만 들어있다. 야채튀김이 좀 많이 튀겨진 것은 인간미정도로 생각한다. 그래도 시킬때마다 나름 비슷한 튀김 퀄리티를 항상 유지해주시는 느낌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 이곳은 김밥이 맛집이다. 요즘 시금치가 금값이라는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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