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빠가 되다.


1. 아빠가 되다.

나의 새로운 자아 '아빠' 한동안 블로그 활동이 뜸 했던 이유 중 하나. 아내의 임신. 그리고 나는 새로운 자아인 아빠가 되었기 때문이다. 혼인신고는 작년에 하고,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다 진행하던 터라 어떻게 보면 사고는 아니지만..! 계획했던거보다는 빨리 찾아온 선물임은 확실했다. 모든 어머니와 모든 아버지가 그렇듯. 우리 역시 처음에는 설레임도 있었지만 사실 걱정이 앞섰다.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드는건 사실이었다. 그래서 절망하기보다는 더 좋은 부모가 되려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13주 가장 최근 초음파 사진 고민이 많을때, 독서모임에 G님께서 말씀해주셨다. "준비가 된 채로 부모가 되는 사람은 없다' "아이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부모가 되면 된다." 이말이 참 위로가 되었다. 우리만 이런 느낌을 받았던게 아니구나, 내가 늘 생각하던것 처럼 어떻게 살아온지 보다. 현재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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