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의 마지막 선택...

태어나면서부터 부족함 없이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고생이란 해보지 못하였다. 성실하고 착한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5명의 아이를 낳아 행복했다. 비록, 남편이 5째를 낳고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지만 한평생 뒤돌아보면 사랑받은 추억으로 잘 지낸거 같다. 아이들에게 서툰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풍족하게 해 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이제와보면 알아서 잘 자라 주어 각자의 위치에서 잘 살아가고 있어 보인다. 아빠 얼굴도 기억 못하는 막내도 매년 제사에는 참석하는 것이 대견하고, 손주들이 할아버지의 추억이 없는데도 매년 명절이고 제사고 찾아와서 넙죽 절을 해대는 것이 기특하다. 크고작은 우여곡절이 누구에게나 있고, 힘들고 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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