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순천향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애가 돈독했던 불교식장례 이야기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례식장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 59 이렇게 마지막을 볼 수 있어 감사하고 사랑했습니다. 이젠 편히 쉬세요 어느 새벽, 요양병원에서 한 중년남성분의 침착한 목소리로 연락이 왔습니다. 마지막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보다 침착한 상주분의 목소리 때문이었는지,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제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임종 후 장례진행 절차 설명을 간단히 들으시고는, 모두가 잠든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분들께서는 빠르게 장례식장을 미리 알아두셨습니다. 많은 장례를 진행하였지만 이렇게나 가족분들께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준비 되는 것이 가족분들에게 어떠한 사연이 있을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장례식장을 도착하고는 상주되시는 중년의 남성분과 그의 형제로 보이는 분들과 손주분들까지 함께 오셨어요. 모두 장례를 준비한 것인듯 옷을 단정하게 입으시고는 약속이라도 한듯 조용히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어요. 장례절차에 대해 상주님과 의논하는 동안 가족분들로 보이는 모든 분들이 장례식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