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D-34]풀업+하체

2023.09.24 일요일 어제 컨디션이 너무 좋지않아 만족스럽지 않던 등이 생각보다 잘됐던건지 쩌릿쩌릿하다. 하지만 어제 만족을 했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똑같이 불만족스럽다고 말할것같다.

그리하여 오늘은 컨디션이 좀 괜찮은것 같길래 회사 점심시간 짬내서 턱걸이 그립2가지를 각 50개씩 합 100개를 하고서 과거의 나를 돌이켜봤다. 턱걸이 분진가루 때문에 굉장히 더러운것 같다 새삼스럽지만 턱걸이 1개를 못당겨서 보조자가 억지로 억지로 밀고 올라갔던 그날이 참 멀지않은 기억같으면서도 멀어진것 같다.

턱걸이 그 한번을 하고자 얼마나 많은 매달림을 했으며 굳은살을 잘라내고 또 잘라내도 또 생겨서 이제 내 손에는 당연히 있는 녀석이 됐다. 뚱뚱했던 내 몸은 이제 남이 봤을때 부럽다고 해주는 현재 시점에 내 노력의 발자취에 대한 칭찬같아서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운동을 해온 여정과 함께 내 머리속에 가득차서 괜시리 아빠미소가 나왔다.

어찌됐든 하루 일과를 다 마치고 시간대가 늦어 내가 가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