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가을.

이제 정말 가을. 사람들의 의상.

늦게 떠오르는 태양. 빨리 지는 태양.

추석이 지나고. 어느덧 10월. 2023년도 3개월.

지난 9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말고. 앞으로 남은 3개월을 어떻게 보낼지.

지난 10월 초 어느 날. 할머님, 아버님, 어머님 모시고 다녀온 포천 허브아일랜드 저놈의 빨강 뭐시기.

핑크뮬리를 보러 위로 위로 올라가는 이 길이 비포장 ? 울퉁불퉁 !

휠체어를 끌고 가는, 유모차를 끌고 가는 이들의 허벅지 종아리 전완근 발달에는 좋겠지만... 음...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다시한 번 깨닫게 된.

그래도 간만에 보는 많은 사람들, 꽃, 나무, 허브 식물들... 그리고 걸음, 가족들, 풍경, 날씨, 하늘 이제 정말 찾아온 완연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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