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한잔.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 역전할머니 언제인가 한 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동탄으로 이사하고는 처음 저녁먹고 느지막이 길거리 호떡 사먹으러 나왔다가 호떡 사장님 퇴근하셔서 간단히 한잔 하기위해 간 곳 역전할머니. 브랜딩을 참 잘했다 생각드는 곳 간단히 먹기 좋은 곳 안주가 저렴한 곳 얼음 컵에 맥주가 맛있는 곳 등 등 동반자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이렇게 밖에서 술 자리 하는 것도 오랜만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오랜만 참, 오랜만이구나. 올해가 어떻게 온지 모르게 왔고, 돌이켜 보면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모르게 지나왔고, 그저 나에게 2023년은, 그냥저냥 버티고 머물렀다는 생각 뿐 내년엔 거창하지 않지만 꼭, 무언가를 이루자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내가 뭔가 정해놓고 이뤄 본 적이 있는가. 10km 마라톤. 책 10권 이상. 제2의 수입 만들기. 등 등 막연하게 드는 생각들 올해 마무리 하기 전, 내년 계획 세우자고. 우선. 올해나 별 탈 없이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나에겐 숙제. 금요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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