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함께하는 성경

이번성경은 고객님의 사연을 접하고 제작을 해서인지 생각도 많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성경이었습니다. 성경은 내부는 깨끗한 편인데 외피의 상태가 신기하게 비닐부분만 벋겨내듯이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대체로 습기에 노출이 많을경우 가루처럼 부서지는 경우가 많고 반면 한자리에서 오래도록 사용되면 저렇게 변형되던데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주문의 요청사항은 심플했습니다 Dark Green의 가죽에 은박 각인과 이니셜입니다. Meterial : 슈렁큰, 귀터만, 페니체, YKK양날지퍼 먼저번의 성경작업에 이어 이번에도 시접한 테두리부분에 모두 크리저 라인을 넣었습니다. 가죽에 큰 제약이 없다면 시간은 더 소요되지만 넣는게 더 세련되고 이뻐 보입니다. 내부에는 같은계열의 진녹색 돈피 스웨이드를 사용했습니다. 오른쪽 내부에는 팬을 꼽을수 있도록 홀더를 넣어드렸습니다. 홀더를 넣을경우 성경이 가로로10mm정도 커집니다. 총평 이번성경은 슈렁큰으로 제작하였는데 다른가죽보다 성경이 더 폭신함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