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마음 고생이 심했던 한주.. 최근 고관절이 안좋고 디스크가 있다는 소견에 화요일 덕천동 생긴지 얼마안된 정형외과 전문병원에 방문했다. 제법 큰 병원이다. 대략적인 내 몸의 상황 설명을 끝 마치고, 엑스레이와 CT촬영을 해보자고 해서 촬영했다. 의사소견. 디스크 없고 괜찮다고.. 그러다가 갑자기 어? 하시며.. 척수에 종양이 보인다고.. 혹이 보인다고, 마라톤 선수 이봉주의 척수지주막낭종 이야기를 하며 설명하신다... 무릎반사를 확인하시며 척주6~7번 중추신경을 혹이 누르고 있으면 나 처럼 무릎반사가 강하게 나타난다고까지 확인해주셨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가슴은 벌렁벌렁. mri 촬영해서 양성 종양인지 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하셔서 제일 빠른 목요일 오전에 예약을 잡아 놓고 돌아왔다. 비는 하필 왜 지금 내리는지 우울함 한가득... 잠 못자고 피 말리며 이틀을 보내고 목요일 아침. 조영제 넣고 정확한 촬영을 위해 공복 상태로 병원도착.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조영제 넣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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