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오에 들러 하루를 【 2023년 1월 29일 일요일자 bychance12 】

한주의 일상을 재충전하기 위해 동네 주변을 산책하다 색다른 모습의 카페에 호기심에 생겨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늘 집에서 노트북을 만지작 거리며,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커피 한잔의 여유는 늘 자판기 였지만, 이날 하루만은 재즈가 흘러나오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바깥 경치를 보면서 작가들 처럼 끄적거려 보고 싶더라구요 바로 옆이 교회 여서 , 유럽의 어느도시마냥 땡땡 거리는 교회종소리를 상상하며, 분위기를 음미할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이곳에서 친한 형이랑 피자를 먹었던 곳 이었지만, 형님은 떠나고 이 건물도 이제 베이커리를 파는 카페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고나 할까요?그래도 데이트할만한 장소를 새로 개척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프랜차이즈 빵집에 가서 딸을 위한 식빵을 사들고 올 수도 있겠지만, 오늘만큼은 꼭 카페의 분위기를 음미하고 싶어서 무심코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켜고 진열장의 빵들과 만났습니다. 브레드이발소에 나오는 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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