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999년 12월 30일 유서 모음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999년 12월 30일 유서 모음

순서는 나희도 > 백이진 > 고유림 > 문지웅 > 지승완 > 신재경(희도엄마) > 양찬미(희도코치님) > 백이현(이진 동생) 나희도의 유서 (19세) 오늘은 1999년 12월 30일, 내일이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헛소리를 믿는 건 아니다. 열아홉은 그 정도로 순진한 나이가 아니다. 알 거 다 아는 나이지. 그래도 혹시 몰라 적는다. 좀 살아보니 인생은 혹시 모르는 일들이 폭죽처럼 팡팡 터진다. 그러니 보험 정돈 들어 두는 것이 좋겠지. 지구가 멸망한 후 혹시 살아남은 인류가 이 유서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으니 내가 깨달은 인생의 진리 세 가지를 남긴다. 인생은 한방이다. 때문에 한방에 훅 가기도 한다. 나쁜 일은 한꺼번에 터진다. 세상은 결국 혼자 사는 거다. 셋 다 직접 경험으로 터득한 진리다. 물론 경험으로 터득하고 싶지 않았다. 후.. 어쨌든 세부적인 설명 들어가겠다. 아, 물론 지구가 멸망한다는 헛소리를 믿는 건 아니다. [챕터1] 인생은 한방이다. 때문에 한방에 훅 가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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