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니의 책 리뷰] 럭키드로우(LUCKY DRAW)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이틀 만에 다 읽은 책이었다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이 문구는 20대 때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걸 해 본 나에게 여러 가지 레버를 당겨본 게 '잘했다'라고 칭찬해주는 문구 같았다 20대 초반 12시간씩 회사에 쏟아붓는 시간이 아까워 쪼개고 쪼개서 새벽에 학원을 간다던지 운동을 간다던지 하곤 했다 내 시간이 단 2시간 아니 1시간이라도 보낼 수 있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12시간 있는 회사도 내가 그 일이 재밌었으면 오래 다녔을 테지만 나는 아직 젊었고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일들을 다 해보잔 생각으로 퇴사를 한 뒤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는데 그때마다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않는 나를 보며 어머니께서는 걱정을 하셨다 그래서 걱정시켜드린 게 죄송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주 잘한 선택이었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데 나는 항상 경제적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