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오전 7시에 눈을 떴다. 하지만 휴일에 일찍 일어날 때는 출근할 때와 다르게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오히려 너무 상쾌하고 기분 좋아서 두근두근거린다고 할까? 아무튼 기상하고 난 뒤에는 아내가 일어날 때까지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때웠다. 일본인 아내는 항상 휴일에도 오전 9시나 10시 정도에 기상하기 때문에 아내가 일어나면 바로 아침밥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뭘 만들지 이런저런 후보 요리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아내가 왠일로 8시 정도에 기상을 하는 것이었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고 물어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다고 한다. 휴일에도 늦게까지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 아내인데 오늘은 참 유니크한 날이었다. 그렇게 아..
원문링크 : 일본생활 22.02.08 날씨 좋은 휴일에 혼자서 즐기는 동네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