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22.02.10 안그래도 출근하기 싫은데 비까지 오냐


일본생활 22.02.10 안그래도 출근하기 싫은데 비까지 오냐

온몸이 쑤셨다. 휴일이 끝나고 다시 일하러 가야 하는 첫날부터 비가 오는 날이라니 최악이었다. 잠은 푹 자서 개운했지만 역시 비가 오는 날은 몸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 그래도 억지로 아침마다 찾아오는 중력을 이겨내야 한다. 이미 일본인 아내는 오픈 시프트여서 출근을 한 뒤였다. 그렇게 일어나니 아무도 없는 조용한 집 안에서 천천히 출근할 준비를 시작했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밥으로 식빵을 구워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순식간에 버스를 타러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항상 출발하는 시간에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타고 역으로 향한 뒤에 전철을 타고 직장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도 매우 차가워서 출근하는 자체만으로도 의욕이 매우 떨어지는 날이었다. 출근한 뒤에는 락커에 외투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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