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뜨개글 올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헌팅 트로피 마무리 작업 하는 날입니다. 사슴 얼굴에 눈 코 입 뿔을 다는 날이죠. 한 주 뜨개 쉬었을 뿐인데 너무나 반가워 해주는 샘들 왼쪽이 완성작품이고, 오른쪽은 말 안해도 제거예요. 모양새가 아무리봐도 라요. 솜을 적게 넣어서 그런가 주둥이 쪽이 뾰족하니 이상하긴 해요. 하긴 집에서 애들이 럭비공 같다고 던지긴 했어요.ㅋ 분명 도안대로 한땀 한땀 코바느질을 했는데 주둥이 뒤로 다섯단이나 빼먹었지 뭡니까? 마무리까지 해버린 터라 걍 고고 하기로... 그래도 기분은 좀 그러네요. 사슴 코 달기입니다. 코 자리를 정하고 손으로 고정하고 달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삐딱하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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