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택배 / 홈메이드 된장에서 대기업의 맛이나요.


반가운 택배 / 홈메이드 된장에서 대기업의 맛이나요.

요즘은 띵똥도 없이 택배가 도착하네요. 그래도 언제나 반가운 택배 가끔은 내가 시켜 놓고도 뭐였더라? 할 때가 있지만요. 이번엔 너무너무 기다리던 거라 문자 알림 보고 얼른 뛰쳐나갔네요. 어머머머머머! 울 제부가 담근 #된장 이랍니다. 작년엔 스퐈게리 병에다가 주더니 올해는 그럴싸한 통까지 사서 보냈네요. 통에 2,000원이라고 적혀있어요. 된장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 소금이 보이고 비닐을 걷으니 꾹꾹 눌러 담은 된장이 가득 엄마 아프시고 된장 구경 못했거든요. 젊디젊은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제부가 된장을 다 담그고 세상에나 마상에나 앞으로는 친정을 바꿔야 하나 고민됩니다. 얼른 #된장찌개 끓였어요. 된장의 진정한 맛을 보기 위해 고춧가루 살짝만 넣고 말이에요. 슴슴하지 않아요. 짜지 않아요. 제부 된장에서 대기업 맛이 나요. 집에서 메주 사서 항아리에 담갔다고 했는데 어찌 대기업 맛이 나는지 금손 인정!! 이렇게 솜씨 좋은 제부와 사는 동생 부럽네요. 부러워 덕분에 우리도 호강하지만...


#된장 #된장찌개 #삼성 #제트플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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