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기말고사 같은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


고등 기말고사 같은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

고등 기말고사 같은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오늘 둘째 드디어 기말고사 끝이 났다. 아마도 첫째가 집에 오면 둘째를 제일 부러워할 듯... 11시 30분에 시험이 끝나 나오는 둘째를 픽업하러 미미랑 학교에 갔다. 요즘 미미가 카시트가 넘 편한지 차만 타면 저렇게 잔다. 그러더니 언니가 왔는지 어떻게 알았는지... 자다가 벌떡 일어나 뒷좌석 쪽을 본다. 그런 모습에 둘째는 귀엽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인다. 집에 도착해 둘째에게 이야기한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고... 오늘은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잠부터 푹 자라고... 그랬더니 오히려 놀면 더 잠 안 온다 하더니 점심 먹고 바로 쓰러지더니 꿈나라로 제대로 여행을 떠나 일어나지 못하신다. 난 둘째 이번 기말고사 성적을 모른다. 시험 치르는 동안 마음 편하게 해주고 싶어 물어보지 않았다. 중간고사 때보다 기분이 좋으면 그걸로 되었다 했다. 사춘기.. 중2병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고 싶지만... 머리는 그러라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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