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정리하면서 마음을 정리합니다.

어릴때 학교갔다 돌아오면엄마가 쇼파를 옮기고, 침대를 옮기고, 책장을 옮기고왜 저리 혼자서 저러시나 했었습니다.하루종일 2인조의 방을 정리했어요.오래된 책들을 거둬내고,흩어져 있던 걸 묶어 담아주고,그렇게 오래 걸릴 게 아니었는데,오늘 하루 종일 뜨개도 안하고방정리만 했어요.그때 엄마의 마음이 내가 엄마의 나이즈음이 되자 이해가 가는듯.방을 정리하면서마음을 정리합니다.https://youtu.be/GOS6C2jXTa8요즘 내내 듣고 있는선우정아의 도망가자.나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면서,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손잡고 함께 도망가줄 수 있는엄마가 필요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여전히 어려운마음을 여는 방법.그만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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