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 CHOP 프로토콜 19주 완주하다.


강아지 림포마 항암치료 CHOP 프로토콜 19주 완주하다.

저희 집 강아지 림프종인 혈액암 림포마가 발병하고 150일 동안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항암치료를 완주했습니다. 강아지 림프종 CHOP 프로토콜 19주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분은 참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저희 강아지와 저는 사생동고 (死生同苦)를 했군요. 죽고 사는 고생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같이함을 이르는 말인 사생동고. 딱 들어맞는군요. 지난 150일을 뒤돌아보면 정말 많이 울고 웃고 힘들고 기뻤습니다. 자주 가는 아픈 반려동물 카페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케이스들을 보며 절망도 했었고 항암치료가 한 회 한 회 거듭될수록 희망도 갖곤 했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했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스스로를 세뇌시키기도 했어요. 2023.02.05 - [노견과 함께 살면서] - 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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