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또 거인의 발걸음 내딛나


한은, 또 거인의 발걸음 내딛나

한반도에 '끈적한 물가'가 상륙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외식과 가공식품처럼 한번 가격이 오르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품목의 상승세가 무섭다. 쉽게 떨어지지 않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의 긴축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CPI는 1년 전보다 5.6% 올랐다. 8월(5.7%)보다 상승률이 0.1%포인트 줄어들며 상승세가 소폭이나마 둔화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며 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미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1~9월·전년 누계비)은 5%를 기록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5%를 넘어선 건 1998년(7.5%) 이후 처음이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건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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