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 히로키, 퀀텀패밀리즈


아즈마 히로키, 퀀텀패밀리즈

퀀텀 패밀리즈 오타쿠 문화 비평가 아즈마 히로키가 무심코 생각한 것을 쓰려면 픽션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첫 장편소설을 들고 독자와 평론가 앞에 섰다. 평행우주론을 본격적으로 차용하여 문학적 서사와 버무리는 데 성공했... www.aladin.co.kr 나는 생각했다. 사람의 인생은 성취한 것, 앞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만이 아니라, 결코 성취하지 못했지만, 그러나 성취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으로도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성취될 수 있었을 것의 일부를 성취한 것으로 바꾸고, 나머지를 모두 성취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으로 밀어넣는, 그런 작업의 연속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면 다른 직업은 선택할 수 없고, 어떤 사람과 결혼하면 다른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 직설법 과거와 직설법 미래의 총계는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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