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글 5215호 - 거세정진 (去勢精進) ]


[ 조은글 5215호 - 거세정진 (去勢精進) ]

옛날 명나라 때 무림의 최고수에 등극을 하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그런데 무술을 연마하여 대회만 나가면 늘 준우승만 하기를 수차례 하였다. 아무리 노력해도 지존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유명한 도인을 찾아가 방법을 물었다. 그 도인이 무예에 관한 비서를 한 권 주었는데 거기에는 36가지의 무예에 관한 수련법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러한 기술들을 반드시 去勢精進하여야 최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 자는 고민에 빠졌다. 무림의 고수에 등극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지만 그렇게까지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워낙 지존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지라 스스로 去勢를 하고 무예를 연마하였다. 이듬해 그는 드디어 연마한 무예로 무림의 최고수에 등극하였다. 그러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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