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글 5226호 - 내일은 내일의 해가뜬다 ]


[ 조은글 5226호 - 내일은 내일의 해가뜬다 ]

어느 여기자가 직장생활 후 얼마 안 되어 26세에 발목을 다쳐 그만두게 되자 인생이 무너지는 좌절과 낙심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펜을 다시 잡고 소설을 쓰기 시작 했다. 생전 처음으로 쓰는 소설이어서 스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인내하면서 소설 한 권을 쓰는 데 무려 1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 원고를 가지고 3년 동안 이곳저곳 출판사를 다녔지만 풋내기가 쓴 소설을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고 읽어 보려고하지 않았고 나중에는 원고가 다 헤어져서 너덜너덜 해질 정도 였다. 어느 날 어떤 출판사 사장을 만나는데 만날 길이 없어서 출장가는 시간에 맞추어서 기차를 탈 때 붙잡고서, "사장님, 여행하는 동안 이 원고를 딱 한 번만 읽어 주세요.” 사장은 너무 간절하여 어쩔 수 없이 원고를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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