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석종의 조은글 5177호 - 섭리 ]


[ 노석종의 조은글 5177호 - 섭리 ]

이승에 둘만 남으라면 친구를 택하고 저승에 둘만 가라하면 친구를 택한다. 자식이 죽으면 더 못 줘서 울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더 못 받아서 운다. 해는 달을 비추지만 달은 해를 가린다 지혜와 어리석음도 이와 같다. 태양이 지면 그때가 저녁이다. 결정은 태양이 하듯 인생도 그때를 스스로 정한다. 돈은 가치를 묻지 않는다 오직 주인의 뜻에 따를뿐, 몸이 지치면 짐이 무겁고, 마음이 지치면 삶이 무겁다 각질은 벗길수록 쌓이고, 욕심은 채울수록 커진다. 댐은 수문을 열어야 물이 흐르고, 사람은 마음을 열어야 정이 흐른다. 몸은 하나의 심장으로 살지만, 마음은 두 심장인 양심으로 산다. 친구라서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게 아니라 친구라서 이래선 안 되고, 저래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리아의 북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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