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글 5179호 - 당신은 무엇이 두려운가? ]


[조은글 5179호 - 당신은 무엇이 두려운가? ]

옛날에 쥐가 한 마리 살았는데 고양이를 무서워해 늘 벌벌 떨곤 했다. 보다 못한 마술사가 그를 불쌍히 여겨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그랬더니 이번엔 개를 보고는 무서워 쩔쩔 맸다. 마술사는 다시 한번 마술을 부려 그를 개로 만들어주었다. 그러자 이젠 표범을 무서워했다. 마술사는 또 다시 그를 표범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이번엔 사냥꾼을 무서워하는 게 아닌가? 이젠 마술사도 두 손 두 발을 모두 들 수밖에 없었다. 표범을 원래 쥐 모습으로 되돌려 놓고 마술사가 말했다. "내가 아무리 애를 쓴들 네 놈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어 겉을 아무리 바꾸어도 네 마음속에서 너 자신은 늘 쥐일 뿐이야." 당신은 무엇이 두려운가? 사람들은 난관에 부딪히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못하고 두렵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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