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석종의 조은글 5182호 - 친구 (親舊) ]


[ 노석종의 조은글 5182호 - 친구 (親舊) ]

학창 시절에 "세 명의 친구를 가지면 성공한 인생이다" 란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살아보니 진짜는 한 명도 어렵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친구나 벗을 지칭하는 용어는 동·서양이 다르고 한·중·일 또한 각각 다릅니다. ※ 한국은 친구(親舊) ※ 중국은 펑여우(朋友), ※ 일본은 도모다찌(友達)를 씁니다. ‘'붕(朋)’'은 봉황이 날 듯 새 떼가 함께 무리지어 나는 모습이며 '‘우(友)’'는 서로 손(又)을 잡고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으로 ‘'붕(朋)'’은 동문(同門) 수학한 벗이고 '‘우(友)'’는 동지(同志)로서의 벗입니다. 따라서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함께 하고 뜻을 같이한 벗을 ‘'붕우(朋友)'’라 합니다. 예로부터 그 사람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사귀는 벗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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