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님의 봄비 입니다.


이수복님의  봄비 입니다.

안녕 하세요. 3월이 시작 되고 첫 주말 인데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비가 옵니다. 학창 시절 국어 교과서에 나왔던 봄비라는 시가 생각나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이웃님들 같이 추억 여행을 떠나 실까요? 봄비 - 이 수복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 지껄이것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香煙(향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4연 11행의 산문시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 사랑 하는 임을 사별하고 향불을 피운 다는 표현을 하면서 서러운 풀빛이 짙어진다는 멋진 시적 표현을 한거 같습니다. 잘은 몰라도 아마 사별한 님에 대한 아픔과 애증을 시인은 노래 한거 같은데요 이수복 선생님은 교직에 계셨구, 광주지하철 송정공원역에 "봄비" 이수복 선생님의 전시실이 있다고 합니다. 봄비라는 시는 아름다운봄의 정경...


#그리움 #봄비 #생명력 #애상 #이수복 #찻집 #풀빛

원문링크 : 이수복님의 봄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