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소월 ㅡ 개여울


김 소월  ㅡ    개여울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 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유명한 김소월님의 개여울 이라는 시입니다. 이시를 모를시는 분은 안 게실거구요, 정미조씨가 노래 불러서도 유명 한 개여울이라는 시인데요, 얼마전에 정재일씨하고 아이유가 티브이에서 이 시를 편곡 하여 부르는 것을 재방송으로 본적이 있습니다. 음악 천재 정재일씨의 함축된 피아노 연주와 아이유의 맑은 목소리를 듣고 한동안 감흥이 가시지 않았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노래 보다도 이리 심오하고 깔끔 하면서 애끓는 마음을 개여울이라는 시로 표현한 김소월 시인이 위대함을 느끼게 됩니다. 개여울의 흐름 속에서 남은이가 발견한건 궁색한 위로와 변명이 아니라 다시 볼수 있는 실낱 같은 희망, 그것이 이루어...


#개여울 #김소월 #김소월개여울 #아이유 #정미조 #정재일

원문링크 : 김 소월 ㅡ 개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