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봄꽃

봄꽃 봄꽃 , 함 민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음에 찔려 삐거나 부은마음 금새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일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왔습니다. 공원을 거닐다가 문득 바라보니 양지바른 언덕 산수유나무에 노란 산수유 꽃망울 폭죽이 터지고 있습니다. 못된 바이러스가 온나라를 잠식하고 불안과 공포로 온국민을 짖누르고 있는 이때에 , 그래도 봄은 오고 있는데 , 눈치채지못하고 마스크로 코와입 가리고 집으로만 들어가 숨어버리는 우리들에게 .. 너무걱정하지말라는듯 희망의 폭죽을 터트려주고 있습니다. 꽃을 바라보고있으면 팍팍했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선해집니다 함민복 시인의 봄꽃이라는 시에 보니 환해지고 선해지게하는 봄꽃 , 부드러운 꽃침에 찔려보는건 어떠냐고 우리에게 묻는듯합니다. 산수유꽃을 보며 봄꽃이라는 고운시가 생각나서 함께 나눕니다. 점심시간에 잠시라도 짬내어 근처 공원이라도 걸으면서 꽃침에 찔려보는 시간 가져보시는 오늘이면 어떨까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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