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 오 세영

산수유 오 세영 나무의 혈관에 도는 피가 노오랗다는 것은 이른 봄 피어나는 산수유꽃을 보면 안다. 아직 늦추위로 온 숲에 기승을 부리는 독감, 밤새 열에 시달린 나무는 이아침 기침을 한다. 콜록콜록 마른 가지에 번지는 노오란 열꽃, 나무는 생명을 먹지않는 까닭에 결코 그 피가 붉을 수 없다.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이때에 산수유에 관한 오 세영님의 시를 올려봅니다. 아직도 추운 숲에서 기침하는 나무에 노오란 열꽃이 피었다 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이른봄꽃들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애잔한것은 아마도 , 아직은 춥기 때문이것 같습니다. 햇살 빍은 아침, 힘차게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산수유#오세영#봄꽃#노오란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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