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이 꼴리다


배알이 꼴리다

배알이 꼴리다. 상대방이 하는 짓이 거슬리고 비위가 상할때 "배알이 꼴린다"는 말을 사용 합니다. "배알"은 창자의 순 우리말 입니다. 배알이 꼴린 다는 건 말 그대로 창자가 꼬일 정도로] 몹시 기분 나쁘고 , 아니꼬운 일을 당해서 "배가아프다,불쾌하다.편치않다"는 뜻이지요. 이말은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 하는 말로도 쓰이고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런 경우가 바로 배알이 꼴린거지요,ㅎㅎㅎ 요즈음이야 사촌이 땅을 산다고 배가 아프진 않겠지만요,^^ 배알이 꼴리다 "아니꼽다"라는 말도 배알이 꼴리다와 유래가 비슷 합니다. 아니꼽다는 안이+곱다로 이루어진 말인데요, 안은 장 (臓) 그러니까 내장을 말하고 곱다는 굽다와 같은 뜻으로 장이 굽는 다는 뜻이지요, 장이 굽는 다는건 내장이 꼬여 뒤틀린다는 것이니 얼마나 불쾌한 기분 일까요? 이외에 아니꼬운 일을 당했을때 "눈꼴시다"는 말도 쓰고 "티껍다"는 더럽다의 평안북도 사투리 랍니다. 오늘부터 5월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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