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에 남은 자 - 정채균


초가에 남은 자   - 정채균

초가에 남은 자 -정채균 장터 탁주 한 사발로 시름 달래고 양지 바른 보리밭 무덤가 들러 푸념으로 걸어온 오릿길 골진 얼굴에 진달래꽃 물들었다 강아지 홀로 낮잠 즐기던 탱자 나무 둘러싸인 텅 빈 뜰 안 대청마루에 담배 연기 피어나고 잔소리할 임자 없는 서러움이란 조기 몇마리 장바구니에 담아 들고 뒤늦게 싸리문 들어선 며느리 비스듬한 햇살에 서둘러 쌀 씻는다 남은 자의 시린 상처 서로 보듬고 돌아오는 장날까지 이어 지는 구부간의 애틋한정 안녕 하세요, 오늘은 정채균님의 아름다운 시 초가에 남은 자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구부간,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홀로 남은 삶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시 같습니다. 요즈음 물가도 오르면서 코로나 유행 시절 처럼 어렵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 가는 것 말이 쉽지 어렵 습니다. 저는 오늘도 저의 좌우명을 되새겨 봅니다 노력은 나의몫 결과는 신의 몫 힘찬 금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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