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로 간장 된장 만들기

집집마다 연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들이 다르겠지만, 우리 집 년 중행사 중 하나인 된장 담그기입니다. 콩은 매번 친척분께 구입해서 메주를 만들기에 더욱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된장~ 콩을 삶아서 메주 만드는 틀에 넣어 만든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몇달간 말린 후 솔로 깨끗하게 씻어 독에 담아놓고 이제 소금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우리 집은 된장 담글 때 쓰는 소금이 한주 소금이랍니다. 어머님이 절대 소금은 한주소금을 써야 맛있다고 하시니 그렇게 따라가기로 했습니다.ㅎ 소금물 담그기 전 미리 전날 생 계란 하나를 냉장고에서 꺼내놓고 소금물에 넣어보면 500원짜리 동전만큼 달걀이 뜨면 메주에 넣을 소금물이 딱 맞는 거랍니다. 사진에 달걀 놓고 찍는다는 걸 깜빡했어요. 다음엔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잘 찍어 놔야겠어요. 만들어놓은 소금물을 장독에 부어준 후 말린 고추도 넣고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집 된장은 어느 가게에 가서 사 먹어도 우리 집만큼 맛이 나지 않아 꼭 된장은 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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