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제주도 인적 드문 곳, 풍차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혼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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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3일 앞두고 여행메이트였던 친구를 만났는데, 제주도 여행은 어떻게 되가냐고 묻더라고요 '음..가보고 싶은 곳들 지도에 표시해 둔 게 다야' '렌트는 했어?' ‘싼거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야 지금은 와...비싸더라' '숙소는?' '계속 확인하고 있던 곳 있었는데 만실이더라... 지금은 아무 곳이나 상관없어서 그냥 하루 전에 예약하려고' 말이 끝나니 친구가 날 처음 안 사람처럼 황당하게 쳐다봐요 친구랑 여행다닐 때는 뭐든 미리미리 계획하거든요 숙소도 미리 알아봐서 바로 예약 걸어두고! 여행지도 딱!딱!딱! 정한 다음에 교통편이랑 식당도 정확하게 파악해두는 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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