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 아빠 어디 가? - 장루이 푸르니에 (3.5점)


307. 아빠 어디 가? - 장루이 푸르니에 (3.5점)

장루이 푸르니에, 『아빠 어디 가?』(2008), 열림원, 2009, 강미란 옮김, 212쪽, 12000원 총평 : 장루이 푸르니에의 최고작. 무거운 소재 '장애'를, 특유의 유머로 '감히' 들어 올린다. (재미-중하, 난도-하) 프랑스의 방송 연출가이자 작가인 '장-루이 푸르니에'의 작품. 2008년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페미나 상은 공쿠르 상과 쌍벽을 이루는 문학상이다.) 해당 작가의 저서를 수 권 읽어본 나에게는, 이 책이 그의 최고작이다. 제목이기도 한 "아빠 어디 가?"는 둘째 아들 '토마'가 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말이다. 계속되는 질문에 질릴 법도 하지만, 저자인 아빠는 싫증 내지 않고 계속해서 대답해 준다. 이러한 에피소드가 수십 개 수록되어 있는 옴니버스식 자전적 소설이다. 장애아를 둘이나 둔 아버지의 이야기를 블랙 유머로 양념했다. 장애아를 가진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 한 에피소드가 대개 2~3쪽이라서 끊어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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