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 드라이브 : 이호테우 말등대, 용두암해변,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드라이브하며 갔던 곳입니다. 특색있는 도로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을 드라이브하는 재미가 참 좋았어요. 그런데~ 나만 좋아라하고, 엄마는~ 예쁜 풍경을 눈앞에 두고도 “여기서 왜 세워? 여기 뭐있어?”라며.. 차를 세우고 사진 찍는거 전혀 이해못하시네요. 순간~ 속으로 "오늘 가이드 실패다! 이제 어딜 들렸다 가야 되지?"ㅎㅎㅎㅎ 여행을 잘 마치고 공항가는 길이었음에도 가이드로서의 책임감이 무거웠다는 것을 실감했지요^^ 이호테우 말등대 날이 너무 추워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빨강말, 하양말등대가 파란바다,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진이 참 예쁘게 나오네요. 바람불고 어찌나 추운지 사람 한명도 못봤고 주변이 주차장이고 좀 썰렁했습니다^-^;; 등대 바로 밑까지 가는건 포기했어요. 네비에 "이호테우 빨강말등대 혹은 하양말등대"로 찍고 가세요.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사진찍는 사람들과 카페가 제일 많은 곳이었어요. 잠깐 카페에 앉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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