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일출 그리고 겨울바다

매 년마다, 일출을 보러가는 크리스마스에는 춥고 눈오고 비오고를 떠나 해가 뜨던지 말던지!!! 강원도 고성 옵바위로 찾아간다. 아내는 새벽 3시에 졸린 눈을 뜨며 좀만 더 잘래~~~~ 하면서 침대에서 꿈틀거린다. 달래고 달래서, 차에서 재우고 ㅎ 어두운 밤 나홀로 운전하 듯, 강원도 고성으로 향한다. 날씨가 흐린 탓에 해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바다에서 들려주는 파도소리, 그리고 거세게 불어주는 겨울바람, 눈으로 보이는 겨울 바다. 삼박자 제대로 맞춘다. 2017년 크리스마스에 내가 왔다간다!! 오전에 흐린 탓에 강원도 전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 겨울바다를 보고, 눈이 많이 내려준 탓에 돌아오는 길은 설경을 보며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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