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음성 생극 벚꽃 나들이

지난주 일요일에 음성 생극에 있는 응천공원에 다녀왔어요. 남편이 음성에 벚꽃이 유명하다며 자주 가는 중화요리 집에 가는 길에 들러봤어요. 가는 길에 보니까 벚꽃이 쭉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너무 예뻤는데 미쳐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 해서 사진에 다 담지 못한 게 아쉬워요. 응천공원은 주차장이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아요. 벚꽃 보러 온 차량이 많아서 차 바칠 곳이 많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남편이 이쪽 지리를 잘 알고 있어서 주차는 어찌어찌 했어요.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첫 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아이들도 오랜만에 예쁜 꽃을 보고 한껏 들떴어요. 가족과 연인들이 많았어요. 똥 손이라 예쁜 벚꽃을 다 담지 못했어요. 음성에 이사를 와서 음성 페이가 여기저기 안되는 곳이 없다 싶을 정도로 다 사용되어서 좋았는데 또 다른 좋은 점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벚꽃이 곳곳에 너무 많더라고요. 여기 말고 저희 동네에도 엄청 많아요. 심지어는 아파트 안에도 많더라고요. 음성에 수박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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