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업 공포 번진다…빅테크서 건설현장까지


중국 실업 공포 번진다…빅테크서 건설현장까지

봉쇄된 상하이 공사현장 임시 숙소의 농민공들 <출처 연합뉴스> 중국에서 실업 공포가 급속히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올 초만 해도 대량 감원은 당국의 고강도 규제 표적이 돼 사업이 위축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 충격이 가해지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등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5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적 백색가전 업체인 메이디(Midea)는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 팡훙보 메이디 회장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사업별 감원 비율이 최대 50%에 달한다는 소문을 부인하면서도 인력 축소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메이디의 감원은 빅테크 중심으로 진행되던 감원이 전통 제조업 부문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에서는 작년부터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징둥, 메이퇀 등 빅테크들에서 대규모 감원이 이어졌다. 당국의 강력한 규제로 사업 확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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