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설탕 생산량 전망치 낮춰…"중국도 부담 커져"


중국, 올해 설탕 생산량 전망치 낮춰…"중국도 부담 커져"

설탕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올해 자국 설탕 생산량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전했다. 중국 농업부는 이달 보고서에서 기상 상황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전국 설탕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며 생산량 전망치를 1천7만t에서 972만t으로 작년보다 거의 9% 낮춰 잡았다. SCMP는 "이는 중국이 자국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설탕을 수입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설탕 부족이 세계 식량 위기의 새로운 전선을 알리면서 중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주요 설탕 생산국 중 하나지만 여전히 자국 내 공급량의 약 3분의 1가량을 수입하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가 설탕 수출 통제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설탕 가격 상승으로 중국의 부담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지난달 설탕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134.5% 증가했다. 그중 브라질산 설탕이 거의 77% 차지한다.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이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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