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철학

저는 아시다시피 식물키우는 일을 하지요. ... 이웃 농장주들과 자주 얘기를 나누곤합니다. .. 어저께 농장영감님께서 말씀하시길.. '멋진 화분이 있다카던데...거기 식물을 키우면 마술처럼 잘 자란다카던데..,' ... '비료가 좋은게 나왔다던데... 그거로 키우면 대박일건데...' 이렇게 연설을 하더군요. ... 그 영감님은 10여년이상 곁에서 지내왔기에... 제가 대부분 알지요. 항상 그분은 그런식으로..말을 합니다. 현실은 매년 농장을 운영해서 먹고살기 힘든 상황이죠. ... 저는 70대연장자앞에다 대고 바로 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 그냥 속으로 말하는거죠. '사장님은 지금까지 화분이 안좋아서, 비료가 안좋아서 농장운영이 어려운거라 생각하시나요? 게을러서 그런겁니다..' ... 그렇습니다, 옛날 농기계나 화학비료가 없을 시절은...어떻게 그많은 논밭을 일구었겠습니까. ... 지금은 편한니까.. 편한만큼 요령을 생각하고, 게으른거지요. ... 주식투자를 종목생각만 합니다...

원문링크 : 투자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