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왜 호텔욕실에서 숨졌을까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는 왜 호텔욕실에서 숨졌을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직업 가졌던 남자, 사랑 때문에 죽다? 애인 배신에 충격 vs. 극단에서만 행복 인물 다큐멘터리 ‘로드 러너:앤서니 보데인에 대하여’ 술김에 쓴 글을 출판사가 바로 책으로 내줬다. 그렇게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방송인이 됐다. 지구를 26바퀴 돌며 여행과 요리를 소개했다. 오바마와는 하노이에서 쌀국수를 먹고, 서울에서 회사원들과 폭탄주도 마셨다. 그런 그가 2018년 6월 프랑스 알사스 지방 르 샹바르(Le Chambard) 호텔 욕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56~2018, 62세였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자랑하던 앤서니 보데인(Bourdain)의 죽음은 전세계에 의문을 던졌다. 그런 사람은 대체 뭐가 부족해 죽을까? 다큐멘터리 ‘로드 러너: 앤서니 보데인에 대하여’는 그의 죽음의 비밀을 푸는 단서가 된다. 앤서니 보데인의 이름을 걸고 전세계에서 방송된 '앤서니 보데인: 노 레저베이션', '앤서니 보데인: 파츠 언노운'. “책이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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