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의 나라' 아르헨, 경제난에 소고기소비량 100년만에 최소


'소고기의 나라' 아르헨, 경제난에 소고기소비량 100년만에 최소

작년 1인당 소고기 47.8 소비…1920년 이후 가장 적게 먹어 경제 위기·식습관 변화 영향…최근 물가상승에 소비 더 줄어 정육점에서 고기 고르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교민 박모(51) 씨는 요즘 장 볼 때 소고기를 선뜻 사지 못한다. 박씨는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에 장 보기가 무섭다"며 "주말마다 먹던 아사도(소고기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굽는 아르헨티나 전통 요리)도 이제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줄이고 있다"고 푸념했다. '소고기의 나라' 남미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소비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소고기진흥원(IPCVA)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아르헨티나 국민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연 47.8을 기록했다고 페르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920년(46.9) 이후 100여 년 만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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