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에 200억 유로 투자 계획 발표

독일 폭스바겐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파트너사 파워코(PowerCo)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셀 분야에 200억 유로(약26조5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사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까지 연 매출 200억 유로(약26조5천억원)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폭스바겐의 첫 배터리셀 공장 '잘츠기가' 기공식에 참석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오늘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기쁜날"이라면서 "모빌리티의 미래가 잘츠기터에서 다시 한 번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240기가와트(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독일 잘츠기터 공장을 모델로 유럽에 6개, 북미 지역에 2개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임선우 외신캐스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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