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2억이 어딨어요"…역전세난에 밤잠 설치는 집주인


"당장 2억이 어딨어요"…역전세난에 밤잠 설치는 집주인

고금리에 월세 선호하며 전세 매물 적체 신축 대단지 입주한 마포 전셋값 요동 전문가 "보증금 미반환 사례 늘 수 있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갭투자(전세 낀 매매)'를 한 30대 대기업 직장인 A씨는 요즘 밤잠을 이룰 수 없다. 세입자가 올해 4월 만기인 전세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서다. 2021년 4월 전셋값으로 5억2000만원을 받았는데, 공인중개사사무소에 연락해보니 4억원으로 낮춰야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세입자에게 이자 비용 700만원을 지원할 테니 남아달라고 연락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당장 1억2000만원을 어디서 구하느냐"며 "신용대출에 마이너스통장까지 동원해도 한참 모자라다"고 토로했다. 고금리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역전세난을 마주한 임대인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신축 대단지가 입주한 서울 일부 지역에는 '반값 전세'까지 등장하면서 임대인은 임차인에 되돌려줘야 할 보증금 수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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